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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림 속의 책] 빈센트 반 고흐의 ‘성서가 있는 정물’(1885)
메시아 예언으로 유명한 이사야서(書)가 펼쳐져 있는 성서 옆에, 에밀 졸라의 소설로 루공마카르 총서 가운데 하나인 『삶의 기쁨』(1884)이 있다. 반 고흐는 졸라를 비롯한 프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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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림 속의 책] 빈센트 반 고흐의 ‘성서가 있는 정물’(1885)
메시아 예언으로 유명한 이사야서(書)가 펼쳐져 있는 성서 옆에, 에밀 졸라의 소설로 루공마카르 총서 가운데 하나인 『삶의 기쁨』(1884)이 있다. 반 고흐는 졸라를 비롯한 프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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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앙가주망(Engagement)
"드레퓌스가 결백함을 주장합니다. 작가 생활 40년과 필생의 작업으로 얻은 모든 것을 걸고 그의 결백을 선언합니다. …군사법정을 고발합니다. 증거를 비밀로 가린 채 유죄판결을 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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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석영 반전소설 佛독자와 만난다
황석영(60.사진)씨가 프랑스 문학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.지난해 4월 중편 '한씨연대기'와 '삼포가는 길''낙타누깔' 등 단편 네편을 묶은 소설집 '삼포가는 길' 두권을 프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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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0월의추천도서]작품
/에밀 졸라 지음/권유혁 옮김/일빛/2만원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사회상·인간 군상의 모습을 가감없이 표현한 자연주의 선구자 에밀 졸라가 세잔 등 인상파 화가들과의 교류 등을 그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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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상파 화가들과의 예술적 교류 그린 자전적 소설
'소설은 과학'이라는 모토 아래 외과의사의 메스와도 같은 정확성으로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사회상과 인간 군상의 모습을 가감없이 그리려 했던 자연주의의 선구자 에밀 졸라(사진·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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짝사랑하는 유부녀 협박
야수인간 (EBS 밤 10시)=화가 르누아르의 아들로도 유명한 프랑스 감독 장 르누아르의 작품이다. 간질병 환자이자 기차 엔지니어인 자크 랑티에(장 가뱅)는 역장의 아내를 짝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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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잔과 졸라의 우정 이야기
'근대 회화의 아버지'로 불리는 프랑스의 후기인상파 화가 폴 세잔과 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에밀 졸라는 같은 고향(엑상프로방스)에서 물장구를 치며 자라난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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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석학대담] 알랭 투렌 교수
1990년대에 신자유주의는 그야말로 지구촌의 지배 이데올로기로 자리잡았다.국제통화기금(IMF)·세계은행(IBRD) 등 국제금융기구는 신자유주의를 내세우며 국제사회를 좌지우지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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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산부와 처녀를 거부한다
낡고 고루한 세상에 돌을 던져라. 정태된 현실에 나태하게 안주하는 모든 세력과 사생결단의 처절한 혈전을 선언했다. 용맹스럽고 필사적인 싸움이 이제 시작됐다. 현실에 대항하여 상투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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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사 설립한 케이트 윈슬렛
케이트 윈슬렛(24)이 그녀의 남편 짐 스리플턴(26)과 함께'텔테일 필름즈(Telltale films)'라는 영화제작사를 만들었다. 그들이 만든 '텔테일 필름즈'는 특히 영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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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성병욱칼럼] "모든 사람이 늘 속을 순 없다"
고관부인 옷로비사건이 단순한 불법.부도덕한 사건에서 조직적인 축소.은폐조작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. 꼭 지난 87년의 박종철(朴鍾哲)군 고문치사사건을 다시 보는 느낌이다. 그해 1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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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레니엄 인터뷰] 알랭 투렌 누구인가
프랑스를 대표하는 석학. 세계적인 학자로 등장한 것은 1968년 '5월운동' 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다. 1925년 파리에서 출생한 그는 당시 학생운동의 진원지 파리 낭테르대학의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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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머지평론]지식인의 초상
최근에 지식인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 자주 제기되고 있다. ‘지식인’이라는 개념은 서구에서 유래했다고 볼 수 있다. 우리에게는 ‘선비’라는 개념이 있었다. 지식인이란 프랑스어 ‘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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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음악가 열전] 1. 막스 스타이너
영화음악은 20세기 작곡가들에게 새로운 활동 영역을 열어줬다. 대중예술이라는 영화의 독특한 입장에 걸맞게 영화음악도 클래식과 팝의 접점에서 새로운 장르를 형성해 성장했다.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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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세기 신문 1900~1905] 부고
▶프리드리히 니체 = 독일 철학자. 매독으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1900년 8월 25일 바이마르에서. 56세. ▶오스카 와일드 = 아일랜드 태생, 소설가. 동성애 혐의로 2년형을 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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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수능 눈길끈 '현안'관련 문제들]
99학년도 수능시험 문제들도 국제통화기금 (IMF) 체제의 영향을 받았나. 수능 문제들 중에는 IMF체제 이후 위축되고 있는 소비생활이나 정리해고를 둘러싼 노사간의 갈등, 은행구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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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콘텐츠혁명]8.유럽 영화산업 흥행성 높이기 안간힘
지난 93년말. 프랑스 영화계는 숨이 멈추는듯한 침통함에 뒤덮였다. 프랑스 영화 예술혼의 자존심을 걸고 만든 '제르미날' 이 이 해에 개봉됐다. 이 작품은 에밀 졸라의 원작소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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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르베즈의 사랑
국제적인 배우 마리아 셸의 강렬하고도 짙은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56년도 프랑스 영화다.그녀는 이 영화에서 비련의 인생을 겪는 세탁부 제르베즈 역할을 맡아 희로애락을 선명하게 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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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레즈 라캥
'천국의 아이들'(45년작)로 불후의 명성을 얻은 프랑스 감독 마르셀 카르네가 비평가들로부터'구닥다리 영화 작가'로 비판받던 53년에 만든 영화. 카르네감독은 유명한 르네 클레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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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호 앙드레 말로 '프랑스위인전당' 이장
프랑스의 문호 앙드레 말로(1901~76)가 23일 서거 20주년을 기해 프랑스 위인의 전당인 팡테옹(萬神殿)으로 이장(移葬)된다. 이장식은 64년12월 당시 문화장관이었던 말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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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
◇바티칸(전3권.말라치 마틴 지음)=교황과 추기경들이 벌이는교회내의 권력 투쟁을 추리기법을 가미해 흥미진진하게 그린 소설.〈프레스빌.각권 3백20쪽.각권 5천5백원〉 ◇헨리 제임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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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렌스.졸라.디킨스의 공포물 국내 첫 소개
D H 로렌스.에밀 졸라.찰스 디킨스.그레이엄 그린.마크 트웨인.이반 투르게네프.기 드 모파상.임어당. 세계고전문학선집에서 흔히 그 이름을 볼 수 있는 세계적인 대작가들이 쓴 알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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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.고엽
우리나라에 『고엽(枯葉)』이란 같은 제목으로 소개된 외국영화는 두 편이 있다.하나는 조앤 크로퍼드 주연의 미국영화(『Autumn Leaves』)고,다른 하나는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